2025 마이애미 그랑프리 퀄리파잉 리뷰

안녕하세요 김먼덩입니다! F1 2025 마이애미 그랑프리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마이애미 그랑프리 퀄리파잉의 주요 장면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Alexander Albon (THA) Atlassian Williams Racing FW47. 03.05.2025. Formula 1 World Championship, Rd 6, Miami Grand Prix, Miami, Florida, USA, Sprint and Qualifying Day.

퀄리파잉이 뭐지?

F1 퀄리파잉은 본선 레이스 출발 순서를 결정하는 예선 세션으로, 보통 그랑프리 주말의 둘째 날에 진행됩니다. 예선은 Q1, Q2, Q3 세 단계로 나뉘며 각 세션은 순서대로 18분, 15분, 12분 동안 진행됩니다.

Q1: 20대의 차량이 모두 출전하여 18분 동안 기록을 겨룹니다. 세션 종료 시 가장 느린 5명의 드라이버가 탈락해 예선 순위 16~20위를 확정합니다.

Q2: Q1을 통과한 15대가 15분 동안 추가로 기록 경쟁을 펼칩니다. 여기서도 5명이 추가 탈락하여 그리드 11~15번이 결정됩니다.

Q3: 최종 라운드인 Q3에는 상위 10대가 올라와 12분 동안 폴 포지션(결승 1번 그리드)을 향한 승부를 벌입니다. 이 세션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세운 드라이버가 일요일 그랑프리의 폴 포지션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퀄리파잉의 결과가 레이스에서 어디서 출발하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세션이기 때문에 퀄리파잉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부드럽고 접지력이 높은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하여 최대한 빠른 랩 타임을 노립니다. 모든 드라이버는 가벼운 연료량으로 연습 주행 후 타이어를 예열하고, 플라잉 랩(타임 어택)에 돌입해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렇게 세션별로 느린 차들을 걸러내고 최종적으로 그리드 순위가 결정되죠.

2025 마이애미 그랑프리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2025년 마이애미 그랑프리는 스프린트 레이스가 함께 열리는 특별 일정으로 진행되어, 메인 레이스 출발 그리드를 결정하는 예선이 금요일 저녁에 열렸습니다. 뜨거운 플로리다의 날씨 속에 진행된 예선에서, 레드불 팀의 맥스 페르스타펀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페르스타펀은 마지막 Q3에서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하며 결승전 1번 그리드를 확보했고, 맥라렌의 랜드 노리스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나란히 첫 줄에 서게 되었습니다. 맥라렌 팀의 또 다른 드라이버인 오스카 피아스트리도 예선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번 예선에서는 중위권 팀들의 선전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윌리엄스의 알렉산더 알본은 깜짝 실력을 발휘하여 Q3에 진출했고, 최종 기록 5위로 상위 그리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강팀 페라리 진영은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샤를 르클레르만 간신히 Q3에 올라 7위를 기록한 반면 그의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서 이적한 7회 월드챔피언)은 Q2에서 탈락해 예선 순위 12위에 머물렀습니다. 새로운 레드불 듀오 중 유키 츠노다는 예선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두어 상위 10 그리드에는 들지 못했는데, 이는 이후 결승 레이스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애스톤 마틴 팀은 세팅 문제로 고전하며 페르난도 알론소랜스 스트롤 두 드라이버가 모두 Q1에서 탈락, 결승을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선 결과가 나오며 일요일 결승전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순위드라이버Q1Q2Q3LAPS
1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1:26.8701:26.6431:26.20418
2랜도 노리스맥라렌1:26.9551:26.4991:26.26921
3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1:27.0771:26.6061:26.27120
4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1:27.0061:26.2691:26.37516
5조지 러셀메르세데스1:27.0141:26.5751:26.38520
6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1:27.0981:26.8471:26.56920
7알렉산더 알본윌리엄스1:27.0421:26.8551:26.68220
8샤를 르클레르페라리1:27.4171:26.9481:26.75420
9에스테반 오콘하스1:27.4501:26.9671:26.82421
10츠노다 유키레드불1:27.2981:26.9591:26.94321
11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1:27.3011:26.987+0.02013
12루이스 해밀턴페라리1:27.2791:27.006+0.03915
13가브리엘 보톨레토킥 자우버1:27.3431:27.151+0.18415
14잭 두한알핀1:27.4221:27.186+0.21915
15리암 로슨레이싱 불스1:27.4441:27.363+0.39614
16니코 훌켄버그킥 자우버1:27.473+0.0239
17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 마틴1:27.604+0.1549
18피에르 가슬리알핀1:27.710+0.2609
19랜스 스트롤애스턴 마틴1:27.830+0.3809
20올리버 베어만하스1:27.999+0.5499

▶️ 여기서 F1 공식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보기 (출처: Formula 1 공식 YouTube 채널)

마이애미 그랑프리 퀄리파잉 요약

📌 주요 결과

  • 1위: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 1:26.204
  • 2위: 랜도 노리스 (맥라렌) – 1:26.269
  • 3위: 키미 안토넬리 (메르세데스) – 1:26.271
  • 4위: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1:26.375
  • 5위: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1:26.385

베르스타펜은 Q3에서 두 번의 인상적인 랩을 기록하며 노리스와 안토넬리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시즌 세 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했습니다.

🚨 주요 이슈 및 이변

  •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Q3 진출에 실패하며 12위에 머물렀습니다.
  • 잭 두한: 알핀 팀의 피트 전략 실수로 인해 플라잉 랩을 시도하지 못하고 Q1에서 탈락했습니다.
  •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소속으로 7위를 기록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 카를로스 사인츠: 윌리엄스로 이적 후 6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시 한 번 예측을 뒤엎은 마이애미 그랑프리 퀄리파잉. 페르스타펀의 날카로운 한 방, 젊은 드라이버들의 맹활약, 그리고 중위권 팀들의 깜짝 선전까지—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각 팀의 전략과 드라이버들의 집중력이 빛났던 예선 세션이었습니다. 과연 이 치열했던 예선 구도가 결승 레이스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다음 날 펼쳐질 본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레이스 리뷰로 만나보겠습니다. 이상, 김먼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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